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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시크릿가든 - 김사랑 명대사

by Jeff. 2010. 11. 29.



지문에 울 것 같은게 아니라 덤덤하지만 상처받은 표정이라고 써 있죠?

최우영씨 상처 안 받아봤어요?
주로 주는 쪽이라 모르나?
이 인물은 지금 실연당한 남자예요.
최우영씬 여자 때문에 죽고싶었던 적 없어요?
없어요?
그럼 내가 알려줄게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도 지옥이에요.
사랑했던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 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그사람 욕할까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하는 날이 하루하루 더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365일이 헤어지는 날이죠.
근데 정말 아픈건 그사람은 내 생각따윈 안하는거 같아.
나만 이러는거 같아.
그사람은 나 따윈 다 잊고 행복한 겨를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죽고싶은 마음 뿐인데 죽을수도 없어.
영영 그사람을 못보게 될까봐.
그런거에요 헤어질 땐 심정이.
본인이 왜 그여잘 잡는지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절박한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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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대사는 책에서 보거나 다른드라마를 보면 느낀게 아니라,
정말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대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노래는 "시크릿 가든 OST part.2 / 못해 - 미(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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