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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 이별택시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헤어진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뒤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말란건지 청승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 김연우 - 이별택시 2010. 10. 26.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 말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수 없는데,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 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너 없이 난 살수 없을거 같아 정말 미안해.내가 더 잘할께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여와 바보 같이 늘 너만은 내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번더 날 봐줄수 없니 모른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줄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너 없이 난 살수 없을것 같아 정말 미안해.내가 더 잘할께 두.. 2010. 10. 26.
죽기전에 가봐야 할 50곳(BBC's 50 Places to see Before You Die) Which Ones Have You Visited? 1 The Grand Canyon USA 2 Great Barrier Reef Australia 3 Florida USA 4 South Island New Zealand 5 Cape Town South Africa 6 Golden Temple India 7 Las Vegas USA 8 Sydney Australia 9 New York USA 10 Taj Mahal India 11 Canadian Rockies Canada 12 Uluru Australia 13 Chichen Itza Mexico 14 Machu Picchu Peru 15 Niagara Falls Canada / USA 16 Petra Jordan 17 The Pyramids Egypt .. 2010. 10. 26.
김연우 -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덧문을 아무리 닫아 보아도 흐려진 눈 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어느샌가 아물어버린 고백에 덧난 그 겨울의 추억 아..힘겹게 사랑한 기억 이제는 뒤돌아 갔으니 바람은 또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내 맘에 덧댄 바람에 창 닫아 보아도 흐려진 두눈이 모질게 시리도록 떠나가지 않은 그대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같아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김연우 -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2010. 10. 25.
윤종신 - 오래전 그날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있으면 너의집 데려다 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난 감사 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믿고 있는 한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 2010. 10. 25.
윤종신 - 이층집 소녀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위의 불빛이 눈을 뜰때면 내 기억에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거릴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질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속까지 가져갈 선물인거야 생각해 보면 그래 너를 만났던 나의 인생이 참 괜찮아 보여 윤종신 - 이층집 소녀 2010. 10. 25.